각국의 산, 강, 거리, 공원, 바다 등 쓰레기로 오염된 환경을 정화하고자 휴일도 반납한 사람들. 국제기구나 각국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차원에서 세계인들이 뜻을 모아 대규모 기후변화 대응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무엇이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움직이게 만들었을까.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은 "누구나 바쁜 생활을 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작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면 전 세계가 깨끗해질 수 있다"며"세계인들이 클린월드운동에 함께 동참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기를 바라며 사랑의 행보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에서도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각 대륙에서 환경정화활동이 실시됐다. 호주 멜버른에서는 100여 명이 윌리암스톤 비치 일대를 정화했다.리엔 포스터(여·37) 씨는 "멜버른은 살기 좋고 깨끗한 도시로 잘 알려져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면 숨은 쓰레기가 많은 것 같다"며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을 통해 세상을 깨끗하게 만들고 인류복지를 위한 작은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나라, 언어, 문화가 다른 세계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지구를 깨끗하게 만든다는 게 참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아요. 저도 이렇게 직접 정화활동에 참여하니 작게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그만큼 기후변화나 환경오염이 우리 삶에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도 새삼 느꼈습니다." 지난 4월29일 분당에 사는 직장인 박지수(27) 씨는 아침 일찍 목장갑과 집게, 쓰레기 봉투를 챙겨 나왔다.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회장)에서 주최하는 '2012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박 씨를 비롯해 이날 한국 등 해외 40개국에서 12만 5천 명이 한 마음으로 대규모 환경복지활동을 펼쳤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회장)의 대규모 환경정화활동은 한강시민공원(1천800명), 서울숲공원(1천200명), 성남 희망대공원 일대(2천명), 안양천 주변(1천400명), 대부도 일대(1천600명), 인천중앙공원 인근(5천 명), 부천중앙공원 주변(1천800명), 수원화성박물관 및 수원시청 일대(1천450명), 의정부 중랑천 일대(1천900명), 대전 천변 일대(2천 명), 청주 율량천 일대(1천400명), 군산 내장산 국립공원(1천600명), 대구 금호강 주변(4천 명), 목포시 북항 주변(800명), 김해 해반천 인근(1천200명), 창원 마산역 주변(1천600명), 부산 송정해수욕장 및 송정천, 삼락공원 일대(1천600명) 등 전국 곳곳에서 진행됐다.
또 미국 시카고 노스애버뉴비치에서 200여 명이 환경정화활동을 벌인 것을 비롯해 독일,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아르헨티나, 멕시코, 페루, 칠레, 브라질,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필리핀, 네팔, 일본, 캄보디아, 태국, 몽골, 대만, 인도, 베냉, 가나 등 40여 개국에서 현지 회원들과 시민들이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http://www.welove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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